신안 도초도 - 신안 섬수국축제

전남 신안군 도초도 바다 위 수국정원에서 '신안 섬수국축제'가 열립니다.

 

'신안 도초도'와 '신안 섬수국축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신안 도초도

 

신안 도초도는 면적 41.94㎢, 해안선 길이 42㎞이며,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47㎞ 지점에 있습니다.

 

신라시대에 당나라와의 무역 기항지로서 당나라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을 때 자기나라의 수도와 비슷한 지형이면서 초목이 무성하다 하여 '도초( 都草)'라 하였다고 합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귀양지로 알려졌으며, 흑산도와 중국 장쑤성을 잇는 상업 통료였습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아차산현에, 고려시대에는 나주목에, 조선시대에는 해남군·완도군·지도군·진도군 등에 속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무안군에 속하였다가 1969년 신안군 창설시 신안군에 편입되었습니다. 1981년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장 높은 산이 219m의 금성산이며, 남쪽으로는 산지가 형성되어 태풍을 막아주고, 북쪽과 서쪽은 구릉지와 평야가 발달하였습니다. 지리적으로 도초도에 농사가 발달한 배경입니다. 중부지역 수항리 일대에 펼쳐진 고란평야는 신안군 도서 중에서 가장 넓은 들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안선은 비교적 복잡하며, 남서쪽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입니다. 1월 평군기온 0.8℃내외, 8월 평균 기온은 26℃ 내외, 연강수량 844㎜정도입니다.

 

논 면적이 여의도의 3배가 넘을 정도로 섬의 주업은 농사입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 등과 특산물로 담배가 생산되는 곳입니다. 근해 일대에서는 갈치·농어·참조기·새우·우럭·붕장어·가자미 등이 잡히고, 김 양식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적으로는 고란리 장군상, 김권일의 효행비, 도초도 초가집 등과 만년사한산사성각사만덕사 등의 사찰이 있으며, 남쪽 해안 만입부에는 시목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1996년 9월에 비금도와의 사이에 연도교가 개통되어 비금리 및 연평해수욕장과 연계되었습니다. 

 

도초도는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50분, 차도선으로 2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목포 북항선착장에서는 1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암태도 남강항에서 비금도행 철부선을 이용, 비금도에서는 서남문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 갈 수 있습니다. 

 

▶ 위치

· 신안도초도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수항리

 

 

♣ 신안 섬수국축제

전남 신안군 도초도 바다 위 수국정원에서 6월 24일 금요일부터 7월 3일 일요일까지 열흘 간 '섬 수국축제'가 열립니다.

《팽나무 10리 길에서 수국을 만나다》

▶ 기간 : 2022.06.24. (금) ~ 2022.07.03. (일)

 

▶ 요금 : 무료

 

▶ 장소 : 신안 도초도 

 

▶ 교통편

※ 수국축제 여객선 운항 시간표

출처:신안군홈페이지

※ 수국공원 셔틀버스 운행표

출처:신안군홈페이지

신안군 도초도 지남리에는 182km2(5만5,000여 평)에 달하는 수국공원이 있습니다. 산수국, 나무수국, 제주수국 등 이국적인 수국들이 알록달록 자태를 뽐내는 이곳은 24만여 본의 다양한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수국공원 뿐만 아니라 환상의 정원(팽나무 10리길) 토양의 성분에 따라 빛깔이 다르게 피어난 형형색색의 탐스러운 1004만 송이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초도 지남리 수국공원은 지난 2005년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버려진 학교 땅에 신안군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수국을 심고 부지를 조성한 지 6년 만인 2019년에 처음 열린 수국축제는 외지인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수국공원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신안 사람들의 손으로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여파로 정상적인 축제가 힘들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제대로 된 축제를 열게 되었습니다. 

축제 장소 중 한 곳인 팽나무 10리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아름드리 명품 팽나무 716주가 장관을 이루고, 맑은 바람과 함께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최상의 힐링 산책 길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팽나무 10리길은 2020년 전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 2021년 산림청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받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팽나무 10리길에서 수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수국공원과 환상의 정원을 중심으로 도초도 일원에서 열리며 문화와 전시행사를 비롯한 스탬프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진행됩니다.

 

▶ 위치

· 신안도초수국공원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지남리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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