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 수박의 종류, 효능, 수박 고르는 법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 여름이면 항상 찾게 되는 과일입니다. 수박은 종류도 다양하며 맛도 좋고 영양도 좋습니다. 

 

수박은 남아프리카의 열대-아열대 건조한 초원지대 현재의 (나미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잠비아, 말라위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이러한 지역들에서는 아직까지도 다양한 야생형의 수박이 현재도 발견되고 있다고 하며 4,000년 전 이집트에서는 수박을 재배하여 시나이반도, 인도, 중국, 동남아시아를 통하여 16세기에 한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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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맛도 좋고 영양도 좋으며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거나 먹어 본 수박의 종류와 수박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으며,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수박의 종류

 

1. 무등산수박

푸랭이라고 불리는 순재래종 수박으로 광주 무등산 기슭에서 재배됩니다. 일반 수박에 비해서 월등히 큰 크기로 보통 10kg에서 30kg까지도 나갑니다. 껍질은 보통 수박보다 색이 진하며  줄무늬가 없습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며 출하시기는 한 여름이 아닌 8월이 지나고 추석을 전후해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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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플수박

아주 작고 귀여운 사과를 닮아 '애플수박'이라고 불리는 수박입니다. 2kg 이하의 작은 사이즈이고 한 사람이 수박 한통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껍질도 얇아 음식물 쓰레기도 적게 나오며 깎아 먹기 좋습니다. ​일반 수박의 비해 아삭함보다는 부드러운 과육의 식감입니다. 일반 수박과는 다르게 공중에 매달린 상태로 재배됩니다. 부피는 작지만 당도는 일반 수박과 같기에 야외 나들이나 캠핑을 갈때 가져가기 좋습니다.

 

3. 흑피수박

껍질의 색이 진하고 어두워서 흑피수박이라고 불리는 품종입니다. 짙은 진녹색을 띄고있는 이 수박은 어두운 바탕 색깔 때문에 검은 줄무늬가 잘보이지 않습니다. 껍질의 두께는 일반 수박보다 얇은 편이지만 겉모습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는 듯해 보입니다. 과육은 부드러운 편이며 당도도 놓고  씨가 일반 수박에 비해서 적은 편입니다.

일반 흑피수박은 4~5kg정도이며 수박의 속은 아주 노랗거나 아주 빨갛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4. 베개수박

길쭉하고 작아 보관이 쉬운 수박입니다. 베개 모양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7kg이내 크기이며, 크기가 작고 길쭉하며 냉장고 보관하기 용이합니다. 일반적인 수박보다 붉은 색이며 훨씬 당도가 높고, 식감이 매우 아삭합니다.

 

5. 노란수박

노란수박은 호박처럼 겉모양이 노란색을 띠는 수박이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초록색으로 대표되는 수박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노란수박은 개량을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매우 커다란 참외 같기도 하면서 호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속을 갈라보면 안의 과육은 일반 수박과 똑같이 빨간색이며 그 맛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6. 망고수박

속이 노란 망고수박은 껍질은 매우 까만색입니다. 수박의 껍질은 일반 수박보다 훨씬 얇습니다. 망고수박이지만 망고 맛은 나지 않습니다. 속 알맹이의 색이 매우 노란색을 띄어 망고수박이라고 불립니다. 식감이 매우 아삭해서 일반 수박과는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고 당도도 훨씬 좋습니다. 동남아시아 노란수박 종자를 들여와 국내에서 개량해서 만들어진 수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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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씨없는 수박

씨없는 수박은 유전자 변형을 통하여 만들어진 수박입니다. 일반 수박은 씨가 영양분을 다 흡수하고 남은 영양이 과육에 축적되는데 비해 씨없는 수박은 씨가 없기 때문에 영양이 축적되어 맛과 당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8. 복수박

이름도 참 예쁜 복수박 같은 경우는 길쭉한 모양으로 작고 당도가 높은 것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서 개발된 재배종 식품입니다. 일반 수박에 비해서 작고 껍질이 얇아 한번에 먹기가 수월하며 당도 또한 일반 수박에 비해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수박입니다.

 

◈ 수박의 효능

1. 다이어트와 장 운동

수박은 100g 당 30kcal, 수분함량이 100g 당 91%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과 장 운동을 원활하게 촉진시켜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이뇨작용

수박은 수분이 많고 시트룰린 성분이 체내의 암모니아와 독성물질, 나트륨도 배출해 주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붓기,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항산화 작용

수박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라이코펜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와 비교 하면 같은 양 안에 함유된 라이코펜 수치는 오히려 수박이 더 많습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질이 있어서 신체의 세포들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며 항암효과도 있어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년층의 눈시력 보호에도 좋아서 백내장과 녹내장 환자들에게 권장합니다.

 

4. 심혈관 건강

수박에는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동맥기능 향상에 도움을 줘서 혈압 조절에 좋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시트룰린 성분은 수박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어 수박껍질을 버리지 말고 충분히 잘 씻어서 같이 섭취하거나 피클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5. 근육통 완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수박을 섭취해 주면 근육 이완에 좋고,시트룰린 성분이 혈관 이완에 도움을 줘서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6. 숙면

수박에 비타민B의 콜린 성분이 세포 조직 유지와 간이 원활한 지방 분해 불면증에 도움을 줍니다. 콜린 성분이 우리 몸에 충분하게 있으면 뇌 기능이 활발해지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 수박의 모양이 투박하게 둥근 수박이 좋습니다.

- 꼭지가 시들지 않고 싱싱한 초록색을 띠며 가까이 보면 패인 곳에 잔털이 나 있는 것이 좋습니다.

- 꼭지가 얇고, 꼭지 부분이 조금 움푹 들어가 있으며 꼭지가 아래로 향해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아래쪽 배꼽이 작고 줄무늬 색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 수박을 들었을때 무게감이 충분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줄이 가지런하고 선명하며 하얀 분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두드렸을때 통통 맑은 소리가 나는 수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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