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감

8월 여행지 - 가 볼만한 섬 BEST5

by 러비안 2022. 8. 12.
반응형

여름 장마가 끝나고 더위의 절정인 8월입니다. 8월의 무더위도 식히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여행하기 좋은 섬 5곳! '대청도', '보령 외연도', '통영 사량도', '부안 위도', '제주 우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대청도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출처:두산백과

 

대청도는 백령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과 함께 서해 5도의 하나입니다. 면적 12.63㎢, 해안선길이 24.7㎞입니다. 

 

'백령도는 먹고 남고, 대청도는 때고 남고, 소청도는 쓰고 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백령도에는 너른 들이 있어 쌀이 남아돌고 대청도는 산이 높고 숲이 우거져 땔감이 많고 소청도는 황금 어장 덕분에 돈을 쓰고 남는다는 뜻입니다.

 

대청도는 다른 섬에 비해 산이 높고 드넓은 해변을 품어 풍광이 빼어납니다. 북쪽은 모래해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이용됩니다.

 

대표 명소는 '서풍을 막아주는 바위'를 일컫는 서풍받이입니다. 대청도가 생긴 10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섬으로 부는 매서운 바람을 막아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1시간 30분쯤 걸리는 서풍받이 트레킹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서풍받이만 걷기 아쉽다면 삼각산을 연결해 장쾌한 트레킹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발 343m 삼각산 정상에서는 대청도 구석구석, 소청도와 백령도, 북녘땅까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섬의 북동단에 위치한 옥죽동에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하는 해안사구가 발달해 있고, 사구습지 등 다양한 사구 미지형이 조사되어 학술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습니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주변의 해빈으로부터 공급된 모래가 산기슭에까지 이동되어 퇴적되어 있고, 현재는 주변 일대가 논으로 개간되어 있으나, 과거에는 내륙 깊숙이까지 사구지대를 형성하였습니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사막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구 한가운데 쌍봉낙타 조형물이 있어 영락없이 고비사막처럼 보입니다.

 

농여해변은 대청도가 자랑하는 지질 명소로, 고목처럼 생긴 나이테 바위를 비롯해 특이한 바위가 해안에 널려 있습니다. 농여해변의 또 다른 자랑은 국내 최대 규모가 돋보이는 풀등입니다. 맨발로 물결무늬가 새겨진 풀등을 걸으면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치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 보령 외연도

출처:두산백과

충남 보령시에 속한 70여 개 섬 중 육지에서 가장 먼 외연도는 ‘멀리 해무에 가린 신비한 섬 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안개에 잠겨 있는 날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 문득 해가 나고 해무가 걷히면 봉긋하게 솟은 봉화산(238m)과 울창한 상록수림, 알록달록한 외연도몽돌해수욕장 등이 마술처럼 나타나 동화 속 풍경을 이룹니다.

 

외연도는 면적 1.53km2, 해안선 길이는 8.7km이며, 인구는 196가구, 438명입니다. 대천항과의 거리는 40km입니다. 관광명소로는 명금해변, 천연기념물 외연도 상록수림, 전횡사당, 외연도어화, 봉화산 봉수대 등이 있습니다.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은 예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숲으로 보호받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북쪽으로 조금 얕은 언덕을 넘으면 외연도몽돌해수욕장입니다. 이곳부터 외연도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봉화산 정상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해안 풍경도 아름답고, 봉화산 정상에서 보이는 마을 풍경도 장관입니다. 외연도 둘레길은 약 8km이어서 천천히 다녀도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외연도행 여객선이 출항하는 대천항은 서해에서 드물게 청정수역을 끼고 있는 항구입니다. 덕분에 보령 특산물인 꽃게와 배오징어를 비롯해 소라, 우럭 등 해산물도 풍부합니다.

 

대천항 인근에 대천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섬 전체를 전통 정원으로 꾸민 죽도 상화원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 위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 통영 사량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사량도는 통영을 대표하는 섬입니다.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량도는 연 20만명의 관광객들, 특히 주말이면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옵니다. 등산과 해수욕은 주로 윗섬에서, 낚시꾼들은 아랫섬을 주로 찾습니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습니다.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불모산(400m)을 거쳐 옥녀봉(303m)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6.5km로 산행에는 총 4시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 통영 8경에 드는 옥녀봉은 웅대한 기암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험난한 가마봉 능선에는 출렁다리 2개가 볼거리를 더합니다

 

사량도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다낚시입니다. 특히 아랫섬에만 약 7개의 갯바위 낚시포인트가 있는데, 1년 내내 뽈락, 도미, 도래미, 광어, 감성돔을 찾는 낚시꾼들이 많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편의 시설이 밀집한 진촌마을에는 통영 최영장군사당(경남문화재자료)이 있습니다. 대항해수욕장은 사량도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맑은 물빛과 고운 모래사장이 드리워져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장, 야영장, 파고라 등의 부대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주도로를 따라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감상하는 드라이브도 사량도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여름이면 탐스러운 수국이 만발하는 이순신공원도 매력적입니다. 푸른 바다와 숲이 어우러져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 코스입니다. 또한 편백숲을 맨발로 산책하는 산양읍에 있는 나폴리 농원에서 힐링체험하기 좋습니다.

 

▶ 위치

·경남 통영시 사량면

 

 

◈ 부안 위도

출처:두산백과

위도는 면적 11.14㎢, 인구 1563명(1999)이 사는 섬입니다. 해안선 길이는 36㎞이며, 최고점은 망월봉255m입니다. 섬의 생김새가 고슴도치와 닮았다 하여 '고슴도치 위(蝟)'자를 써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위도는 귀여운 고슴도치가 사는 힐링의 섬입니다. 이름의 유래가 된 고슴도치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위도는 바다와 산, 숲, 갯벌 등 자연과 생태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20km가 넘는 해안일주도로를 달리며 위도해수욕장을 위시한 여러 해변과 해안 절벽을 만나고, 위도띠뱃놀이(국가무형문화재)를 하던 대리마을과 조기 파시가 열릴 정도로 흥했다는 치도리마을 등이 있습니다.

 

위도 치유의 숲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섬에 있는 치유의 숲입니다. 올 4월에 문을 연 이곳에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위도는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의 아픈 기억이 있지만 이제는 힐링과 여유, 낭만의 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고운 모래와 울창한 숲, 기암괴석과 빼어난 해안 풍경 등 천혜의 경관이 살아 있는 섬입니다. 

 

채석강과 적벽강 명승은 부안군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에 속합니다. 썰물 때 해안으로 펼쳐지는 풍광이 압권입니다. 특히 적벽강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최고입니다.

 

부안누에타운은 누에와 뽕나무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관입니다. 비단을 만드는 실을 제공하는 누에의 생애를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전북 부안군 면 위도

 

◈ 제주 우도

출처:두산백과

우도는 면적 6.18㎢, 인구 1,722명(2021년)이 살며,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입니다. 제주시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습니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와 난도가 있습니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제주 우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안 절벽과 독특한 해변 등 자연경관에 인간이 일군 진초록 밭,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이 어우러져 본섬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흰 모래가 아름다운 홍조단괴해변은 우도를 대표합니다. 우도 8경에 드는 이곳은 한때 서빈백사나 산호사해변으로 불리다가, 백사장을 이룬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하얀 득생곶등대 옆에 재현한 하트 모양 원담(독살)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원담은 전통 어업 방식으로, 밀물 때 바닷물을 타고 온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두는 일종의 돌 그물입니다. 

 

하고수동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부드러워 가족이 해수욕하기 좋습니다. 우도에서는 땅콩을 많이 재배해, 어느 카페에 들어가도 땅콩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맛이 있습니다.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한 지미오름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은 흔히 비자림이라 불립니다. 비자나무 수백 그루가 숲을 이뤄 시원한 여름 산책 하기에 적당합니다.

 

세화해변은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해변입니다. 인근 함덕해변이나 월정리해변에 비해 한적하고, 쪽빛 바다가 펼쳐져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우도 가는 여객선은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30분 간격(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으로 운항합니다.

 

▶ 위치

·제주 제주시 우도면

 

반응형

'공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동포도축제  (0) 2022.08.23
추석 선물 - 연령대별 추석 선물 추천  (0) 2022.08.22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  (0) 2022.08.11
8월 제철 음식  (0) 2022.08.10
포켓몬빵 - 다이소 선착순 판매  (0) 2022.08.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