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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얼룩 지우는 방법

by 러비안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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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다가 흘린 주스 얼룩, 밥 먹다 흘린 김칫국물, 비오는 날 흙탕물, 공부하다 묻은 볼펜 자국 등 옷에는 다채로운 얼룩이 생깁니다. 생활하다 나도 모르게 옷에 묻은 얼룩들은 그냥 세탁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옷을 깨끗하게 오래도록 입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옷에 묻은 때나 얼룩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옷에 묻은 얼룩을 깨끗하게 지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빠른 시간내에 시도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색소들이 옷에 침착되거나 얼룩이 더 달라붙어 제거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옷에 묻은 얼룩들을 깔끔하게 지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옷에 묻은 얼룩 제거하는 방법

 

 

초콜릿 얼룩

물만으로 잘 지워지지 않은 옷에 묻은 초콜릿은 벤젠이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칫솔로 잘 문지른 뒤 주방세제로 한번 더 손 세탁을 해줍니다. 마요네즈를 면봉이나 헝겊에 묻혀서 초콜릿 얼룩 위를 문지른 뒤 주방세제로 비벼서 빨아도 잘 지워집니다.

 

주스 얼룩 

옷에 묻은 얼룩 중 '주스 얼룩'은 가장 빈번하게 생깁니다. 과일 주스  속에는 식물성 색소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스가 묻은 즉시 물수건에 주방세제와 식초를 조금 섞어서 희석한 후 해당 부분에 문지르고, 10분 후 미지근한 물에 헹구면 깨끗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김칫국물 얼룩

옷에 김치 얼룩이 묻었을 땐 곧바로 주방세제를 바른 후 손빨래 해주면 쉽게 제거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치약으로 해당 부위를 살살 문지른 후 물수건으로 닦으면 됩니다. 또는 양파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후 얼룩이 진 곳에 양파즙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올려 놔줍니다. 얼룩진 부위에 골고루 펴 발라 줍니다. 약 6~7시간 정도 그대로 놓아뒀다가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됩니다. 양파의 약산성 성분이 녹아 들어 김치국물을 없애 줍니다.

 

기름때 얼룩

옷에 기름얼룩이 묻었다면 콜라를 사용해 얼룩을 제거하면 됩니다. 얼룩이 진 부위에 콜라 1컵 정도를 뿌려 두었다가 손세탁을 하거나 세제를 같이 넣어 세탁하면 기름때가 말끔히 지워집니다. 단, 옷을 콜라에 너무 오래 담가두게 되면 옷이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나 홍차 얼룩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나 홍차로 인해 옷에 얼룩이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약산성과 지용성 성분을 둘 다 가진 커피는 산성 성분의 레몬을 사용하면 커피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같은 성분을 사용하면 얼룩이 훨씬 잘 빠집니다. 여기에 밀가루를 섞어서 천연 세제로 만들어 사용하면 화학세제보다 얼룩이 더 잘 빠집니다.
또한 커피가 누렇게 착색된 부분에 베이킹 소다를 살짝 뿌려 문지른 뒤 세탁하면 얼룩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볼펜이나 사이펜 얼룩

볼펜이나 사이펜 얼룩은 간단히 물파스로 문지른 뒤 바로 헹궈주면 됩니다. 또는 알코올을 묻힌 면봉을 볼펜 자국에 살살 문지르면 휘발성 성분 때문에 쉽게 지워집니다. 얼룩이 심한 경우라면 알코올과 주방세제를 10:1 비율로 섞은 후 해당 부위에 발라 세탁하면 됩니다.

 

▷풍선껌 얼룩

얼음 조각 하나를 준비합니다. 얇은 헝겊에 싸서 껌 위를 문지르면 굳어집니다. 굳어진 껌을 떼어냅니다.

껌이 심하게 달라 붙었을 때는 흰종이를 껌위에 올리고 저온의 다리미로 다려주면 쉽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도 제거되지 않았을 때는 껍질을 제거한 땅콩을 곱게 갈아 껌이 붙은 부위에 올려 비벼주면 땅콩의 기름이 껌을 분해해 얼룩을 제거해줍니다.

 

화장품 얼룩

아끼는 옷에 파운데이션이나 화장품이 묻는 경험을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입니다. 파운데이션이나 유분기가 있는 BB크림은 기름 성분이 많은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마요네즈를 소량 묻히고 거즈나 휴지로 살살 닦아냅니다. 또한 세이빙 폼(면도 크림)으로도 화장품 얼룩을 지울 수 있습니다. 얼룩진 부분을 세이빙 폼으로 손빨래를 한 뒤 세탁하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립 메이크업이 옷에 묻은 경우 아기 물티슈를 사용해 닦아주면 효과적입니다. 아기 물티슈의 성분이 기름을 잡아줘 얼룩이 어느 정도 제거됩니다. 또 립스틱이 묻은 부분에 마른 헝겊에 알코올을 적셔서 닦아주면 됩니다.

 

크레파스 얼룩

크레파스가 묻었을때는 다리미와 흰 종이만 있으면 크레파스 자국을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크레파스 위에 흰종이를 대고 다림질 해주면 크레파스의 파라핀 성분이 녹아 종이에 스며들고 크레파스 자국을 없애줍니다. 또한 젖은 수건에 베이킹 소다를 살짝 묻혀 얼룩을 닦아 내고 빨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흙탕물 얼룩

옷에 흙물이 든 경우에는 흙을 털어낸 뒤 생감자를 반으로 잘라 감자 단면을 얼룩 부분에 두드려 줍니다. 그 다음 주방세제와 식초를 1:1로 섞은 용액을 뿌리고 칫솔로 살살 문지른 뒤 물에 빨아줍니다. 젖은 헝겊에 베이킹 소다를 묻혀 얼룩을 문지른 후 식초로 헹궈내도 깨끗이 지울 수 있습니다.

 

잔디와 풀 얼룩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가벼운 등산을 다녀온 뒤 옷에 든 풀 얼룩은 세탁해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엽록소 성분이 알칼리성 성분을 띄는 일반 세탁 세제로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먼저 풀로 얼룩진 부위를 따듯한 물로 충분히 적셔 줍니다. 그런 다음 중성 세제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얼룩진 부위에 적셔준 뒤 칫솔을 이용해 살살 닦아내 줍니다. 그런 다음 세탁기에 넣고 세탁하면 풀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마제 성분이 있는 치약을 칫솔에 덜어 닦아내줘도 얼룩을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선크림 얼룩

야외 활동의 필수템인 자외선 차단제. 그러나 옷깃 등에 잘 묻어납니다. 특히 최근에는 톤업, 메이크업 베이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겸용한 자외선 차단제도 많이 사용해 일반 세제와 물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선크림 얼룩은 섬유에 배어들기 전 가능한 빨리 지워야 하는데,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폼이 좋은 제거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클렌징 오일을 묻혀 문지르거나 폼으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헹궈주면 웬만한 얼룩은 지울 수 있습니다. 잘 빠지지 않는 얼룩은 기름을 녹여주는 아세톤과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얼룩 부분에 아세톤을 뿌리고, 중성 세제를 묻혀 칫솔로 문지르면 됩니다.

 

피 얼룩

다쳐서 피가 흘러 옷에 묻었다면 즉시 찬물로 손빨래 합니다. 따듯한 물로 빨면 혈액 속 단백질이 응고돼 지우기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찬물로 빨아야 합니다.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가 빨아도 얼룩을 말끔히 없앨 수 있습니다.

 

우유와 아이스크림 얼룩

우유나 아이스크림이 옷에 묻었을 때는 알코올에 적신 솜을 얼룩 부분에 톡톡 두드린 다음 세탁합니다. 단백질은 따뜻한 물과 만나면 응고되기 때문에 찬물 세탁을 해야합니다.

 

케찹 얼룩

물티슈나 물수건으로 케찹 얼룩이 묻은 부분을 닦아낸 다음, 식초를 뿌린 헝겊으로 얼룩을 한번 더 두드려 닦고 세탁합니다.

 

간장 얼룩

간장 얼룩 역시 시간이 너무 오래 지체되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때 소금물을 칫솔에 묻혀 얼룩진 부위를 두드려 줍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설탕물을 칫솔에 묻혀 두드립니다. 그런 다음 주방세제로 부분 세탁해주면 됩니다. 설탕물과 소금물은 천연 세제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와인 얼룩

짙은 색상의 와인을 옷에 쏟았을 때는 베이킹파우더가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물에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후 얼룩 부위를 손으로 세지 않게 주물러준 뒤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와인 자국이 서서히 빠집니다. 마무리로 옷을 세탁하면 남은 자국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사탕 얼룩

색소가 들어있는 사탕이나 캔디 얼룩이 옷에 생겼을 때는 무를 사용하여 얼룩을 지웁니다. 무를 갈아 즙을 내어 헝겊에 싸서 얼룩진 부위를 문질러 줍니다. 무 속에 이아스타아제 성분이 사탕 색소를 녹여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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