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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 봄나물의 종류와 효능

by 러비안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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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씨로 차츰 변해가는 요즘, 우리 몸은 계절이 바뀌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서  나른하고 입맛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럴때는 입맛을 돋구고 활력을 높여주는 봄나물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봄에 섭취하면 좋은 봄나물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돗나물(돌나무)

돗나물(돌나물)은 초무침이나 겉절이로 만들 수 있어 식탁 위의 단골 반찬으로 일 년 내내 나는 나물입니다. 이 돗나물은 칼슘과 인이 풍부하고 비타민 C도 많아 봄철 없어진 식욕을 촉진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돗나물에는 일반적으로 식욕을 돋워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행을 좋게 합니다. 살균, 소염, 소종, 해동, 담즙배출촉진작용이 뛰어나며 급성기관지염, 인후염 등 각종 감염성 염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돗나물은 다른 나물들에 비해 풋내가 많이 나는 편이라 싱싱한 것으로 잘 골라 소금물에 씻어 풋내를 없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돗나물은 칼슘이 특히 많은 우수한 식품으로 봄철에 물김치를 담구어 먹게되면 시원함이 일품이며 연중 겉절이 무침이나 돗나물김치를 담궈 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 돗나물로 초무침을 하여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까지 챙겨 균형있는 식단이 됩니다.

◈ 두릅

춘곤증이 밀려오는 봄철에는 두릅을 통해 비타민A, 비타민 B군과 비타민C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서 원기를 회복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봄에 나오는 두릅은 보통의 봄나물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 칼로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두릅의 사포닌과 콜린 성분,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에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 혈관 장애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혈당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칼슘 성분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두릅의 줄기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성 성분이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 성분을 빼낸 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릅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A,C, 칼슘, 섬유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 함량이 높아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도 효과가 좋습니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암을 에방해주고,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소고기와 두릅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함께 두릅에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좋은 보양식이 됩니다.

◈ 달래

톡 쏘는 매운맛이 일품인 달래는 ‘작은 마늘’로 불리는 나물입니다. 특히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노화 방지와 봄철 감기에 저항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입니다.

달래에는 특히 비타민A, B1, C가 골고루 들어있고 칼슘도 많아서 이른 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각종 비타민 부족 현상을 극복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저항력이 약해지고 비타민 B1, B2가 부족하면 입술이 잘 터지며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잇몸이 붓고 피부노화가 빨라지는데 쌉싸래한 맛이 감도는 달래에는 이를 예방하는 비타민류가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 달래를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기 때문에 비타민 손실도 최소할 할 수 있는데, 달래를 무칠 때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는 시간이 더욱 늦춰집니다. 

달래는 스트레스로 잠이 오지 않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 분비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을 도와 노화를 방지해주기도 합니다. 수염이 난 부분을 그대로 잘 씻어서 소주에 담가 밀봉한 후 수개월 지난 다음 약술로 마시면 신경안정과 정력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달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에 취약해 데쳐 먹는 것보다 생채나 샐러드로 조리하면 달래 특유의 향까지 즐겨먹을 수 있습니다.

달래는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을 함유해 식욕 부진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풍부한 철분 성분이 혈액 내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해 빈혈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이밖에도 비타민 A, B군 계열이 다량 들어있어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냉이

쌉싸름한 맛의 냉이는 봄철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나물입니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작물로 특히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회복과 춘곤증에 좋습니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도 다양하여 지혈과 산후출혈 등에 처방하는 약재로도 사용됩니다.

무엇보다 냉이의 비타민A는 베타카로틴 형태로 존재하여 시력을 보호하는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냉이는 날콩가루와 함께 조리하면 영양이 우수한 음식이 됩니다. 냉이밥,  냉이튀김, 돼지고기를 넣은 냉이 만두로 즐겨도 좋습니다.

냉이를 고를 때는 뿌리가 굵은 것보다 여린 뿌리를 가진 어린 냉이가 좋으며 잎은 너무 피지 않은 짙은 녹색이 좋고 향이 진한 것으로 선택하여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쑥갓

쑥갓은 향긋한 냄새가 나는 쑥과 달리 톡 쏘는 향이 있어 일본식 냄비 우동이나 튀김은 물론, 매운탕이나 찌개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식재료입니다.
쑥갓은 소화가 잘되고 무기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한데, 다만 비타민 D가 부족하므로 비타민 D가 풍부한 표고버섯과 함께 조리하면 좋습니다.

심지어 쑥갓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혈관 내 나트륨을 외부로 배출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주며, 특유의 향 덕분에 봄철 입맛이 떨어진 어르신들은 쑥갓을 먹으면 식욕을 증진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씀바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씀바귀는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식후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시나로사이트와 토코페롤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이 걱정이라면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엽산과 철분 성분이 들어 있어 빈혈을 개선해주고, 아르기닝 성분으로 간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씀바귀는 이른봄에 뿌리줄기를 캐어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지짐이로 해서 먹습니다.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조리해야 합니다. 어린잎도 같은 요령으로 나물로 해 먹을 수 있습니다.

 

◈ 미나리

미나리는 논둑이나 계곡 등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봄나물입니다. 맛은 달면서도 맵고 성질이 서늘해서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있고 소화가 잘 되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 봄나물입니다.

미나리는 서늘한 성질로 인해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미나리는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황사가 나타날 때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 섭취하면 좋습니다. 

미나리는 해독작용이 탁월해서 오염물질과 몸속이 나쁜 물질을 배설해 인체를 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숙취를 해소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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