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목일이란?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나무 심기를 통하여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지(山地)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이 날은 전국의 직장·학교·군부대·마을 단위별로 토양에 적합한 나무를 심는데, 수종별 식재기준, 그루당 시비기준량, 수종별 추비기준량에 따라,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한편, 이 날을 전후하여 1개월 동안을 ‘국민식수기간’으로 설정하여 경제적인 산지자원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 식목일의 유래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한반도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677년(문무왕 17) 2월 25일에 해당되는 날이며, 또한 조선 성종이 세자·문무백관과 함께 동대문 밖의 선농단에 나아가 몸소 제를 지낸 뒤 적전(籍田)을 친경(親耕)한 날인 1493년(성종 24) 3월 10일에 해당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이 날은 통일성업을 완수하고, 왕이 친경의 성전(盛典)을 거행한 민족사와 농림사상에 매우 뜻있는 날일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 청명(淸明)을 전후하여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이므로,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이 날을 식목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폐지와 부활 그리고 다시 폐지≫
1960년에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하고, 3월 15일을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 지정하였으며,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공휴일로 부활되었습니다.
1982년에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나, 2006년부터 다시 공휴일에서 폐지되었습니다.
≪식목일에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기온이 1℃씩 올라갈 때마다 지구의 환경은 인류가 살기 어려워집니다. 지구온난화가 초래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구온난화의 근본적인 이유인 탄소를 줄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탄소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무’입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내고 산사태와 가뭄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산림 휴양지를 조성해 휴식 공간을 만들어 주고 대기오염까지 줄여줍니다.
1)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만드는 대기질 개선효과가 있습니다.
2) 산사태와 가뭄으로부터 산과 지역을 지킵니다.
3) 산림휴양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돕습니다.
4) 생물다양성 확보로 생태계를 보호합니다.
5)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지구 대기 오염을 개선합니다.
6) 열섬, 도시의 기온이 교외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완화합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나무 심기 추세는 전 세계적입니다. 2018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1조 그루 나무 심기가 대두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해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발표하며 지구 지키기에 동참했습니다.
◈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

- 용기묘와 달리 노지묘의 경우, 작은 뿌리들이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죽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지묘를 심을 땐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유실수(과일나무)는 품종이 확실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 꽃나무의 경우, 꽃봉오리가 굵고 봉오리 수가 적게 달린 게 병충해에 강하고 꽃도 잘 피웁니다.
- 상록수는 잎이 짙푸른 색을 띠는 것이 건강한 묘목입니다.
- 너무 웃자라거나 덜 자란 것보다 적당한 크기에 매끈하게 자란 게 건강한 묘목입니다.
- 가지에 흠집이 있는 건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접목하여 키운 묘목이라면 접목 부위를 흔들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 큰 나무는 발육상태가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운 것을 고르고, 뿌리와 뿌리 부분에 달려 있는 흙 등이 깨지지 않고 분리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 나무를 심는 방법과 순서
1. 심을 묘목 나무의 크기에 따라서 구덩이를 파고 겉흙과 속흙을 구분한 뒤, 땅을 골라줍니다.
2. 부드러운 흙을 5cm 정도 넣은 다음 묘목의 뿌리를 곧게 세워 구덩이의 2/3 정도가 되도록 흙을 채워줍니다.
3. 묘목을 살살 흔들며 흙이 골고루 채워질 수 있도록 한 뒤 위로 살짝 잡아당긴 채 밟아줍니다.
4. 흙을 평평하게 완전히 덮어준 후에 잘 밟아주어야 하며, 나무가 심어져 있는 부분은 주변보다 약간 높게 하여, 낙엽 같은 것들로 덮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식목일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작은 화분이라도 심어보는 게 어떨까요? 앞마당에 있는 주택에 사시는 분은 마당에,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베란다에 놓을 수 있는 작은 화분이라도 심는다면 의미있는 식목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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