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장비는 바로 텐트입니다. 야외에서 생활하는 캠핑의 특성상 잠을 잘 수 있는 취침 공간과 비, 바람, 햇빛과 같은 자연환경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켜야 하므로 텐트가 가장 중요합니다. 텐트를 고를때는 집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필수 장비이므로 신중해야합니다. 캠핑이 입문 단계라면 메이커를 보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어떤 캠핑을 할 것인지 생각한 후 적당한 가격의 텐트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초보 캠퍼라면 어떤 텐트를 사야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다양한 텐트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캠핑 스타일에 맞는 텐트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돔 텐트
취침만을 목적으로 하는 텐트를 '돔 텐트'라고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며, 돔 형태의 텐트로 보통 1~6인용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구조가 단순하여 설치하기 쉽기 때문에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추천하는 텐트이기도 합니다. 활용도도 아주 좋습니다. 보통 대형 텐트로 오토캠핑을 하는 캠퍼들도 여름에는 돔 텐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돔 텐트로만 한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돔 텐트는 잠자리만을 제공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생활할 공간은 밖에 따로 구성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타프와 함께 구성을 이룹니다.
2.거실형 텐트
텐트 안에서 취침 공간과 생활 공간이 함께 있는 '거실형 텐트'는 '투 룸 텐트' 혹은 '리빙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취침 공간과 주방, 거실 공간이 전부 들어가 있어서 비가 와도 텐트 안에서 생활할 수 있어 활용하기 좋습니다. 천정고가 높아서 실내에서 생활하기에도 편리합니다. 크기가 큰 만큼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텐트를 설치했을때 바닥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캠핑장 사이트를 예약할때 사이트 크기를 고려하며 예약 해야 합니다.
3.터널형 텐트
터널형 텐트는 일렬로 폴대를 세워서 설치하는 텐트입니다. 돔 텐트보다 공간 활용성이 좋습니다. 백패킹용 텐트로 많이 쓰이며, 장박시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전실이 넓어서 짐을 두거나 주방 공간으로 활용도가 좋으며 비가 오거나 궂은 날씨에 안에서 생활하기에도 활용적입니다. 하지만 백패킹용으로 비교했을 때 돔 텐트보다 무조건 좋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립이 안되기 때문에 설치 및 해체가 돔 텐트보다 번거롭고 무게도 무겁습니다. 또한 텐트 구조상 설치 시 바닥 면적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설치 장소 또한 돔 텐트보다는 제약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거실형 텐트와 마찬가지로 텐트를 설치했을때 바닥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캠핑장 사이트를 예약할때 사이트 크기를 고려하며 예약 해야 합니다.
4. 티피 텐트
티피텐트는 인디언 움막같이 생긴 텐트입니다. 폴리 재질로 만든 티피 텐트도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면을 많이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설치 할때 팩을 많이 박아야 하는 번거로운 단점이 있지만 팩을 박은 후에 중앙에 폴대을 하나 세움으로써 설치가 끝나기 때문에 보기에 와는 다르게 쉽게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작은 사이즈부터 10인 이상을 수용하는 대형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상단이 높고 바닥이 육각형 혹은 팔각형 모양이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면에서 아주 좋은 텐트입니다.
5. 팝업 텐트
펼치는 순간 자동으로 텐트가 완성되어서 '원터치 텐트'라고도 합니다. 사용이 편리해서 피크닉, 혹은 미니멀 캠핑에 많이 사용하는 텐트입니다. 수납 시 부피가 작습니다. 팝업 텐트의 경우 텐트를 설치할 때는 던지면 자동으로 펴지기 때문에 정말 쉽지만 접을 때는 생각보다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는 방법을 확실히 알고 펼치는 게 좋습니다. 설치 시 텐트 특성상 폴대의 탄성이 강해서 각이 잘 안 나오기 때문에 팩과 스트링을 이용하여 고정해야 완전한 모양이 나옵니다. 또한 작고 약하기 때문에 약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게 팩과 스트링으로 꼭 고정을 시켜놔야 합니다.
6. 쉘터
원래 쉘터는 군대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엄밀히 구분하자면 쉘터는 텐트는 아니지만 원하는 경우 내부 공간에 취침 장비를 설치 할수 있어 큰 범주에서는 텐트로 볼수도 있습니다. 주로 취사와 휴식이 이루어지는 생활 전용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사면이 오픈 된 타프와 달리 비와 바람, 한기를 막아 줄 수 있어 여름보다는 봄, 가을, 겨울철에 많이 애용됩니다.
7. 차박텐트
이전에는 SUV에 텐트며, 침낭과 매트까지 다양한 짐을 싣고 움직여서 캠핑장에서 짐을 펼쳐 놓았다면, 이제는 텐트를 챙겨서 힘들게 텐트를 치고 정리를 해야하는 시간보다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에 도킹 가능한 차박텐트가 나왔습니다. SUV나 RV차량의 트렁크 부분과 바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차박텐트입니다.
※ 텐트를 이해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본 용어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계절과 용도에 맞는 텐트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됩니다.
1. 내수압
'내수압'은 JIS(Japan industrial standard, 일본 산업 기준)의 기획 규격에 근거한 수치로 단위 면적당 일정의 수압을 가했을때 견딜 수 있는 수압을 수치로 표기한 것입니다. 내수압 수치가 높을수록 방수능력이 좋습니다.
2. UVP(Ultra Violet Pigment)
사람의 피부를 그을리게 하거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차광효과까지 갖도록 만드는 원단 후가공 방법입니다.
3. PU
원단에 방수기능을 하는 폴리우레탄을 덫 씌우는 코팅 기법입니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타이어 등의 원료가 되는 합성고무로 널리 쓰이는 소재로 방수를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4. W/P
물에 젖는 것을 방지하는 가공 방법입니다. 이러한 가공은 물과 함께 공기도 잘 통하지 않게 합니다. 따라서 텐트의 플라이는 방수 가공이 유리하고, 이너 텐트는 통기성을 고려해 발수 가공이 더 좋습니다.
5. W/R
물이 원단에서 튕겨져 나가게 만드는 가공방법입니다. 즉 물이 원단에 묻지 않고 흘러가게 만들지만 사용 횟수에 따라 그 기능은 약화됩니다.
6. 데니아(Denia)
데니아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데니아 수가 클수록 실도 굵어집니다. 실이 굵다는 것은 천이 튼튼하다는 뜻이지만 무겁기도 합니다. 데니아 수가 작으면 천이 가벼운 대신 내구성은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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