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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 춘곤증 원인과 증상, 춘곤증을 예방하는 방법, 춘곤증에 좋은 음식

by 러비안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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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은 봄소식을 전하는 봄의 전령사입니다. 봄이 되면 특별히 아픈 데도 없는 건강한 사람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업을 받다가도 눈꺼풀이 천근 만근처럼 느껴지면서 눈이 스르르 감기기 일쑤고, 운전 중 깜박 졸다가 사고를 낼 뻔 하거나, 컴퓨터를 조작하다가 엉뚱한 키보드를 두드리는 행동을 합니다. 바로 춘곤증 때문인데, 봄이 오면 겨울에 비해 활동시간이 늘어나지만 수면과 휴식, 영양섭취는 부족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졸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춘곤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춘곤증의 원인과 증상, 춘곤증을 예방하는 방법, 춘곤증에 좋은 음식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 춘곤증이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으로 보통 1~3주가 되면 없어집니다. 춘곤증 그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를 가볍게 넘겨 버리면 간염, 결핵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춘곤증 원인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 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로 볼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며 근육이 이완되면서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춘곤증 증상

겨울 동안 움추리면서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과로가 쌓인 사람에게 심하게 나타납니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는 갑자기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으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 마치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춘곤증을 예방하는 방법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입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1.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봄이 되면 낮이 길어져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춘곤증의 원인이 될 수 습니다. 신체가 아직 겨울철 리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 귀가해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점심식사 후 약 1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춘곤증 예방에 좋습니다. 하지만 20분 이상 길게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피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놓고,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커피, 음주, 흡연을 피하기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 흡연을 한다면 몸의 피곤이 심해져 더 졸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피와 음주를 삼가하고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아침을 거르지 않기

오전 동안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해 주고 점심식사 때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봄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므로 우리 몸이 요구하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양도 늘어납니다. 특히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봄에 3~5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보충해주기 위해서 생선, 두부, 채소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음식을 즐겨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5. 가벼운 운동을 하여 근육 풀어주기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정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도록 합니다.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 또는 체조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기상시에도 가볍게 체조나 운동을 하면 훨씬 거뜬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과 중 휴식시간에 몸을 펴고 늘려주는 체조와 산책 등의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 주거나 점심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는게 좋습니다. 잠시라도 바람을 쐬면 피로감 등의 춘곤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6. 비타민 B1과 C가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 먹기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 :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 등

비타민 C가 많은 음식 : 과일, 야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

♧ 춘곤증에 좋은 음식

1. 딸기

제철 맞은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춘곤증 해소는 물론이고,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상처 치유에 효과적입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면역 기능을 높이는 엘라그산도 들어 있습니다.

2. 바나나

바나나에는 비타민B6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뇌 활동에 필수적인 당을 에너지원으로 공급해주고, 또 비타민A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봄철에 저하되기 쉬운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바나나에는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아 포만감을 주며 염증 완화, 체력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춘곤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쑥

쑥에는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A는 쑥 한 접시(약 80g)를 먹으면 하루 필요한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초봄의 어린 쑥은 된장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4. 냉이

냉이에는 비타민B1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른한 봄철에 먹으면 좋습니다. 그 외에 단백질, 칼슘, 철분, 인 등도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치면 씁쓸한 맛이 없어져서 더 맛있습니다.

5. 곰취

곰취는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른 봄에 나오는 잎은 나물로 먹고, 남은 것은 말려서 저장해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서 물에 불려 삶아 먹습니다. 생으로 무치면 뻣뻣한 감이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먹는게 좋습니다.

 6.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독특한 향이 일품입니다.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나물로 먹을 때는 살짝 데쳐야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습니다.

7. 녹차

비타민 B1, B2, C가 골고루 들어있는 녹차도 춘곤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정신을 맑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졸음을 쫒아 정신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8. 감자

감자에는 춘곤증 해소에 좋은 비타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합니다. 그중 비타민 B1·B2·B5·C 등이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전분 입자에 싸여 있어서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봄철 피로의 주원인은 춘곤증일 때가 많지만, 가능한 한 생활의 리듬을 지킴으로써 따뜻한 봄 햇살이 더욱 부추기는 졸음을 떨쳐내도록 해 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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