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양파 효능, 양파 보관 방법, 양파 손질법

우리 음식의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인 양파는 매운맛과 단맛이 있는 식재료로 찌개나 볶음, 국, 샐러드 등 활용법을 많이 가지고 있는 채소입니다. 양파는 토마토, 수박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3대 채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식탁 위의 불로초'라고 불리는 양파. 서양에서는 '매일 챙겨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할 만큼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양파가 다른 농산물과 달리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가의 시름도 덜어주며 몸에 좋은 양파도 섭취하며 양파 소비를 늘리는 방법은 어떨까요? 양파의 종류, 효능, 고르는 방법, 보관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양파 종류 ◈

1. 황색 양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시중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껍질이 얇고 매운 맛이 강합니다.

저장하기 쉽습니다.

 

2. 흰색양파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껍질이 얇습니다.

수분 함량이 많아 부드러워 샐러드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3. 자색양파

매운 맛이 있으나 황색 양파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수분 함량이 많고 자극적인 냄새가 적습니다.

샐러드나 장식용에 많이 쓰입니다.

 

 

◈ 양파 효능 ◈

1. 간기능 개선

양파에 들어있는 글루타티온은 간이 해독하는 것을 도와주는 물질로 양파 안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글루타티온이 부족하게 되면 간의 해독력이 떨어지게 되고 덩달아 간 기능도 떨어집니다. 풍부한 글루타티온을 섭취하면 간이 몸속의 독소를 해독하는데 효율성을 높여주고 음주로 인해 소멸되는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 줍니다.

 

2. 심혈관질환 개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주고 혈관의 벽을 튼튼하고 강하게 만들어 주는 루틴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이 막히는 것을 미리 예방해 주고 막아 주어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성분이 혈액 속의 혈전을 제거해 주어 혈관에 흐르는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주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활성화시켜 심혈관 질환에 좋습니다.

 

3. 불면증 해소

양파에 들어있는 알린 성분이 뇌를 자극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활성화시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당뇨병 개선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성분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성인병 중 하나로 인슐린을 분비해내려면 크롬이라는 성분이 필요합니다. 양파에는 바로 이 크롬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크롬성분 때문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지방대사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5. 소화력 강화

양파에는 인슐린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유익한 프리바이오틱스로 간주 되고 있습니다. 인슐린은 변비를 예방하고 혈당을 조절할뿐만 아니라 영양소 흡수를 돕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양파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을 청소하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줍니다.

 

6. 탈모 방지 

양파는 모발 성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비듬치료제이기도 합니다. 양파를 요거트와 섞어 두피에 바른 후 최소 30분 정도 두면 탈모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양파로 헤어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탈모와 새치를 예방 할 수 있는 천연 탈모 방지약인 셈입니다.

 

7.기침해소

뜨거운 물에 양파를 담가 마시거나 양파즙에 꿀을 타 마시면 기침 감기에 도움이 됩니다.

 

 

※ 겹겹이 영양이 다른 양파! 껍질까지 먹으면 더욱 효과 굿~~~

양파의 겉껍질에는 '케르세틴'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케르세틴은 암을 막아주는 항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의 지방 축적을 막아줘 혈관 건강을 지켜줍니다.
또한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프로토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물에 끓이면 끓일수록 잘 우러나오기 때문에 양파를 건조해 차로 마시면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프로토 카테킨은 비만 예방과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

 

◈ 양파 고르는 방법 ◈

좋은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입니다.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습니다. 싹이 나 있는 양파는 푸석거리거나 속이 빈 경우가 있고, 보관을 잘못하면 악취가 나기 때문에 냄새로 좋은 양파를 구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싹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 색을 띠지 않으면서 껍질이 얇지만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 국내산 양파와 중국산 양파의 구별방법

1. 국내산

통 양파 - 껍질이 부드러워서 잘 찢어집니다.

           - 뿌리털의 대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 줄기 부분이 깁니다.

깐 양파 - 세로줄이 희미하고 간격이 넓습니다.

            - 조직이 연합니다.

            - 비늘의 쪽수가 적고 겉면이 전체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습니다.

 

2. 중국산

통 양파 - 껍질이 질기고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 뿌리털이 제거되어 짧습니다.

           - 줄기 부분이 짧습니다.

깐 양파 - 세로줄이 뚜렷하고 간격이 좁습니다.

           - 조직이 단단하며 비늘의 쪽수가 많습니다.

           - 겉면이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 양파 손질 법 ◈

양파의 양 끝부분을 칼로 잘라낸 후 겉껍질을 벗겨내고, 깨끗하게 물로 씻어 낸 다음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양파의 세로 줄을 따라 썰면 채를 치거나 다지기가 쉽고, 세로 줄에 맞추어 수직으로 크게 썰면 동그란 링 모양의 슬라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때는 찬물에 잠깐 담가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면 알리신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양파 보관 방법 ◈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비닐 팩 등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양파를 썩게 하며, 냉장 보관 시에도 쉽게 무르고 역한 냄새를 풍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밀봉하지 않고 망에 담겨 있는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파가 서로 맞닿아 있으면 상처가 나고 습기가 차므로, 양파와 양파 사이를 끈으로 묶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깐 양파나 손질 후 남은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를 썬 채로 오래 두면 양파의 톡 쏘는 맛이 사라지므로,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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